드론 활용해 해상국립공원 관리 강화…내일부터 사흘간 집중단속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 내 무인섬 일대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해상국립공원 특정도서 및 특별보호구역 내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순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5∼20명으로 해상국립공원 특별단속팀을 편성해 불시 단속한 후 적발 사항이 있으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적발된 해상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는 총 1천263건으로, 이중 야영행위가 3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사행위 297건, 출입금지 위반 173건 등의 순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상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해상국립공원 환경 보호에도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