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사진)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동산정보산업고 1·2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MEET YOUR DREAM’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멘토링 강의는 원격수업 플랫폼 ‘줌’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MEET YOUR DREAM’은 아모레퍼시픽이 사내 전문가와 자원을 활용,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한 공익 차원의 활동이다.

장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희망하는 동산정보산업고 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사전 제공한 메이크업 키트를 활용해 영상 속 멘토와 실습시간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해주고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알려줬다. 멘토 안성희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진로 멘토링 수업에 학생들이 잘 따라줘 보람찼다”며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진로 멘토링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