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완공…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유입 기대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밀양에 첫삽 떴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28일 경남 밀양시에 첫삽을 떴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밀양시 삼랑진읍 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 옛 임천사무소에서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사업'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일호 밀양시장과 농업인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농림축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 중 하나로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2018년 전북 김제, 경북 상주에 이어 지난해 전남 고흥과 함께 제2차 사업지로 선정됐다.

밀양 임천리 일대 47.4㏊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22.1㏊ 면적에 기반을 조성하고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교육·경영형 스마트팜, 실증형 스마트팜 및 혁신 밸리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을 짓는다.

나머지 25.3㏊ 면적에는 밀양시가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과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경남 스마트팜 주 재배 식품은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다.

해당 작물은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으로 재배된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를 기대했다.

완공은 2022년 상반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