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수목원에 3㎞ 무장애 나눔길 추가 조성…2023년 완공
충남 태안군 안면도수목원에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이 추가 조성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안면도수목원이 선정돼 녹색자금 13억8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녹색자금과 도비 등 총 23억1천400만원을 들여 안면도수목원∼안면도 지방정원 구간(3㎞)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면도수목원에는 이미 375m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무장애 나눔길은 경사가 급한 산림에 장애인·노약자 등도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안규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무장애 나눔길이 추가 조성되면 안면도수목원 내방객은 누구나 안면도수목원부터 지방정원까지 걸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