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유럽서 출마한다면…폴란드서만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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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텔스만 재단이 내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투표할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한 사람은 응답자의 17%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였다.
EU 회원국 시민의 38%는 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가별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 앞서는 나라는 폴란드뿐이었다.
이 나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였다.
EU 전체 응답자의 51%는 미국에서 민주주의의 실패가 있었다고 봤다.
다만, EU에 중요한 협력국으로서의 평가에서는 미국이 중국보다는 훨씬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EU 27개 회원국에서 1만3천808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