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창업 전진기지' 혁신창업허브 개관…44개 업체 입주
전북 전주 경제를 이끌며 중소·창업기업의 든든한 터전이 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구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안에 '전주 혁신창업허브' 개관식을 했다.

전주 혁신창업허브는 국비 135억원을 포함해 총 268억원이 투입돼 1만2천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 곳은 기업들의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지금까지 36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나머지 8개 기업도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추가로 다음 달 2일까지 6개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은 뿌리산업, 메커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 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 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첨단산업을 이끌 중소기업들이다.

전주 '창업 전진기지' 혁신창업허브 개관…44개 업체 입주
이들 기업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시는 입주 기업들이 창업에서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기업 성장의 거점이자 지역경제의 산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관식에서 "팔복동의 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노송동의 ICT 지식산업센터, 대학과 협력하는 산학융합플라자 등 지역경제를 살려낼 거점 공간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주가 선점해 온 탄소, 수소,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 동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의 성장에 기반한 글로벌 강소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