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사회 노인돌봄과 장기요양보험 역할 모색 포럼 개최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노인을 돌 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장기요양보험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0년 1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5 비전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이 본인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논의됐다.

첫 발제자인 조경희 상지대 교수는 '요양병원의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지역사회 연계' 주제 발표를 통해 만성질환을 겪는 노인의 의료적 욕구와 요양 욕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용호 인천대 교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의미와 시사점을 소개하면서 노인의 욕구 차원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분석한 뒤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2025년까지의 중장기적 운영계획과 논의 주제를 선정해 포럼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