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이려한다" 80대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아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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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83)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2시간여 후 노원구의 한 모텔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20년가량 조현병 치료를 받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해온 A씨는 체포 당시 부친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력 등 개인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