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해상서 차도선 표류…선장 등 17명 구조
26일 오전 5시 7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남서방 4.6㎞ 해상에서 751t급 차도선 A호가 표류했다.

선장 B(60)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승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다.

차량 15대를 싣고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출항한 A호는 연료 밸브가 고장 나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호는 해당 밸브를 수리한 뒤 이날 오전 인천 남항부두에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에 사고 내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