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자활근로자 위한 빨래방 열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자활근로자에게 복지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한강대로96길 8)'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빨래방은 지역 내 자활근로자(조건부 수급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33㎡ 면적에 이불 빨래가 가능한 대·소용량 세탁기 4대, 건조기 4대를 갖췄다.

요금은 회당 1천원이며, 1인당 이용 횟수를 월 5회로 제한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시설 운영은 용산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센터 소속 자활근로자 9명이 돌아가며 시설을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옷이나 이불 빨래가 힘든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공공 빨래방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근 게스트하우스·찜질방·사우나 등과 손잡고 유료 빨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