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별세] 저무는 재계 1·2세 시대…세대교체 한층 가속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국내 재계의 1·2세 시대가 저물고 다음 세대로의 교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기 '한강의 기적'을 선두에서 이끌고 산업계의 기틀을 닦은 재계 1·2세 세대는 유독 지난해와 올해 많이 별세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한국 항공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던 조양호 회장은 지병 악화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고, 장남인 조원태 회장(45)이 한진그룹의 총수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전문보기: http://yna.kr/SDR9mKwDAGP


■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에 노영민·이재명 방문…오늘 오전 입관식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정계와 재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인 이날 오후 4시 57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두 자녀와 함께 왔다. 이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장례식장에 와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과 두 자녀는 모두 흰색 마스크를 쓰고 검정 정장을 입었다.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을 한 채 아무 말 없이 취재진 앞을 지났다.

전문보기: http://yna.kr/.BRNmKLDAGu


■ '국정농단' 재판 오늘 재개…상주 이재용, 불출석할 듯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26일 재개된다. 이 부회장은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의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전문보기: http://yna.kr/vBRumKIDAGI


■ '아슬아슬' 수도권…핼러윈데이로 제2의 이태원 사태 우려도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지역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단계 기준인 5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심지어 1단계로 완화된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단계였던 직전 2주간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인플루엔자(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오고, 가깝게는 클럽 이용자가 늘어날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있어 방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iCR1mK6DAG7


■ 대주주 양도세 강화안 정부안대로?…공은 결국 국회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방안이 결국 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 상황에선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은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예정대로 내리되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전환하는 정부 측 수정안이 유효하다. 다만 정부안 시행 시점이 연말이므로 결정 시한이 남아 있다. 정부가 여당과 협의 과정에서 추가 수정안을 낼 가능성, 국회가 법 개정을 통해 정부안을 덮을 가능성 등이 살아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fBR8mKhDAGG


■ 오늘 법무부 종합감사…추미애, 윤석열에 반격 나서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자신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법무부와 대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법제처 등을 상대로 종합 국정감사를 벌인다. 대검찰청은 이날 종합감사 대상이 아니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이 한자리에서 조우하는 일은 없다.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2일 대검 국감에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이른바 '부하 논쟁'을 불러일으킨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공세가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yna.kr/KCRkmKsDAGl


■ 제2의 '구하라 사건'…딸 숨지자 28년만에 나타난 생모

젊은 딸이 암으로 숨지자 28년 만에 나타난 생모가 억대 보험금과 유산을 받아 간 '제2의 구하라' 사건이 벌어졌다. 단독 상속자인 생모는 딸의 모든 재산을 가져간 것도 모자라 유족이 병원비와 장례 비용을 고인의 카드로 결제했다며 소송을 걸기도 했다.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부모의 상속에 제한을 두는 법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yna.kr/lBRumKjDAGd


■ 공공재건축 인센티브 추가…선도사업엔 기부채납 비율 최소화

당정이 공공재건축에 대한 조합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선도사업에선 기부채납 비율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공재건축은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제시한 재건축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시행에 참여하고 용적률을 500%까지 늘려주되 증가한 용적률의 50~70%를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방식이다. 26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재건축 조합에 대해서는 기부채납받는 용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전문보기: http://yna.kr/iCRomKFDAGv


■ 백악관 "코로나 통제 않을 것"…바이든 "패배의 백기 흔든 것"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우리는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유행을 통제 하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yna.kr/gqRQmK.DAG-


■ 보톡스 분쟁속 미ITC 조사국 "대웅 나보타 영구 수입금지해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내달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ITC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대웅제약의 이의 신청에 반대하고 기존 예비판결을 지지하는 의견을 냈다. 나아가 대웅제약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10년이 아니라 무기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 ITC 내 OUII는 ITC의 예비판결에 대웅제약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반대한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공식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1CRsmKzDAG-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