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히든싱어6’에서 장범준은 원조가수로 출연해 뛰어난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범준은 "원래는 공연을 홍보하려고 연초에 (`히든싱어 6` 스케줄을) 잡았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취소돼서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히든싱어 6` 장범준 편에는 역대 최대 모창 신청자가 몰렸다. MC 전현무는 "`히든싱어`가 2012년에 시작해서 한 8년 됐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라며 경쟁률이 무려 375:1에 이른다고 밝혔다. MC 전현무가 장범준에게 "탈락하면 은퇴 송을 내겠다"고 한 발언이 진짜냐고 묻자, 장범준은 "실제로 저는 1라운드만 넘기면 (우승 확률) 90% 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탈락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은퇴해야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1라운드 미션곡 ‘벚꽃엔딩’을 꼴찌에서 두 번째로 간신히 통과한 장범준은 2라운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미션곡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장범준은 “도대체 제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길래 이러나 싶다. 본방사수 하겠다. 제가 교만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다음 주는 `히든싱어 6`의 마지막 편으로, 원조 가수 이소라가 출연한다. 장범준 히든싱어6 2라운드 탈락 (사진=`히든싱어 6` 캡처)
남선우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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