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경남서 독감 백신 접종 오늘 하루에만 3명 잇따라 사망 [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창원·통영서 줄 잇는 독감 백신 접종 사망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남 창원 70대 독감백신 접종자 2명에 이어 통영에서도 백신을 맞은 70대가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경남에서만 이틀 사이에 독감백신 접종 70대 사망자만 3명이 나왔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통영시 한 목욕탕 온탕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6분께 통영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A씨가 접종한 백신 제조사와 제조번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창원에 사는 B(79)씨는 앞선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6시께 숨졌다. B씨는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접종 후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으며 접종한 백신은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였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에는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C(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4분께 집 근처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 접종 부위에 약간의 발적(붉은 염증), 부종 등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B씨와 같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50)였다.

    보건 당국은 C씨가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백신 접종 후 숨진 고양시 80대 '사인 미상'…정밀 검사 의뢰

      경기 고양시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만에 숨진 80대의 부검 결과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소견이 나왔다.22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전날 숨진 A(80)씨에 대한 부검 결과...

    2. 2

      인천·창원 등 백신 접종후 사망 잇따라…전국서 17명 [종합]

      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22일 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진 것을 비롯해 전남 순천, 전북 임실, 경북 성주와 경남 창원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 후...

    3. 3

      정은경 "독감 접종 중단할 필요 없어"…계속 추진 재확인 [종합]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은 22일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 안 됐다며 예방접종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정은경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