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팬텀싱어'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전시장 운영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킨텍스, 전시 행사 재개…방역체계 강화
이달에는 코베베이비페어, 건설안전박람회, K-방역엑스포, 로보월드 등 15개 이상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4㎡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을 제한한다.

또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철저한 출입자 정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운영한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참관객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기록이 서버에 저장되고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킨텍스는 기존 QR코드 등록시스템과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병행해 출입기록을 정확히 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모든 출입구에 안면인식 체온계를 설치하고 소독매트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 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시행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전시장이 안전하다"면서 "전시회는 단순 대중모임 행사가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