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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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23일 제29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결의안은 대표 발의자인 박인영 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47명 전원이 함께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오염수 해양 방류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 및 전면 수입금지 적극 검토, 오염수 안전성 검증 조사단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 참여 촉구, 오염수 현황과 재처리 방법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일본과 인접한 해양도시인 부산은 시민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수산업계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시민 우려가 큰 만큼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지속해서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외교부, 환경부, 해수부, 원자력안전위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