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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 트럼프' 살아있나?…바이든 우위 속 '이변'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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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다시 한번 승리" vs "트럼프에 창 닫히고 있다"
    일각 2016년 데자뷔 주시…트럼프 맹추격 경합주가 관건
    `샤이 트럼프' 살아있나?…바이든 우위 속 '이변' 관측도
    여론조사대로 바이든 후보의 대세론 그대로 끝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에 이어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할 것인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약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위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일관되게 우위지만 바이든 캠프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서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우세했지만 실제로 트럼프 후보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한 악몽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바짝 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트라팔가르 그룹의 로버트 케헬리 여론조사 수석위원은 21일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숨은 표인 '샤이 트럼프'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이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던 이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점쳤던 인물이다.

    케헬리 위원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들 여론조사는 대부분 숨은 트럼프 표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보수층은 견해를 선뜻 나눌 의향이 없다는 인식이 뚜렷해 여론조사에 참여하길 주저한다"고 말했다.

    `샤이 트럼프' 살아있나?…바이든 우위 속 '이변' 관측도
    그러나 선거전문가인 더글러스 스코엔은 폭스뉴스 기고문에서 "현재의 판세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창이 명백히 닫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를 거론하면서 부동층이 막판에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코엔은 `대선 전 2주일'을 기준으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클린턴 후보보다는 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분석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를 인용, 전국 지지율에서 2016년에는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5.6%포인트 앞섰지만 바이든 후보는 현재 8.4%포인트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든 후보의 전국 지지율 우위는 일관되고, 더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엔은 다만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2016년 클린턴 후보 때보다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RCP가 지난 1∼14일 진행된 10개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4.9%포인트 앞서고 있다.

    2016년 10월 15일 기준 클린턴 후보는 6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보다 5.4%포인트 앞섰었다.

    미국 대선은 주별 승자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국적 득표율보다는 경합주 판세가 승패를 판가름할 수 있다.

    2016년 대선 당시에도 클린턴 후보가 전체 득표수에서는 300만표가량 앞섰으나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져 패배를 맛봤다.

    `샤이 트럼프' 살아있나?…바이든 우위 속 '이변' 관측도
    스코엔은 2016년 대선과 비교해 바이든 후보는 클린턴 후보보다 전반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클린턴 후보는 당시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과 이에 대한 대선 막판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방침 발표, 비호감 여론 등이 높았지만 바이든 후보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최근 뉴욕포스트의 보도를 계기로 트럼프 캠프가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바이든 부자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이 `10월 서프라이즈'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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