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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11번째 택배기사 죽음 밝힌다"…수사전담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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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 토대로 사실관계, 사망 경위 규명"
    "관계자 불법행위 유무 추가 수사"
    고 김모씨가 남긴 유서. 사진=전국택배노조 제공.
    고 김모씨가 남긴 유서. 사진=전국택배노조 제공.
    로젠택배 소속 대리점의 갑질과 생활고를 토로하는 유서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택배기사 사망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 관할 경찰서인 진해경찰서를 중심으로 형사, 지능팀 등 14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숨진 택배기사 김모씨(50)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사실관계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사건 관련 관계자의 불법행위 유무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한 부분의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새벽 3시경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는 오전 2시30분께 ‘억울합니다’로 시작하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그의 유서에는 직장 내 갑질과 열악한 근무 환경, 적은 수입으로 인한 생활고 등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목숨을 잃은 택배기사는 김씨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앞서 사망한 10명은 과로사로 추정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김수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에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공연예술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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