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발열환자 안심 진료…포항시 시티병원에 전담클리닉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호흡기·발열환자 전담 진료소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시티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 사업 대상자로 뽑아 1억원을 지원했다.

시티병원은 21일 호흡기전담클리닉 문을 열고 22일 진료를 시작한다.

이 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가 아닌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독감, 호흡기 환자 등을 진료한다.

코로나19 검사도 할 수 있어 통합 진료할 수 있다.

시티병원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대기석 투명막, 산소발생기, 환자 간 동선 분리, 환기나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까지 4개소 이상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확충해 시민이 언제든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