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트업체 4조원에 인수…오프라인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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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오샹 중국법인 지분 인수로 경영권 확보
허마셴성(盒馬鮮生)을 통해 유통업 온·오프라인 경계 허물기를 시도 중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대형 마트 체인을 인수하면서 오프라인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
알리바바는 19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80억 홍콩달러(약 4조1천억원)를 투입해 프랑스계 유통업체 오샹의 중국 법인인 가오신(高鑫)유통 지분을 77.02%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11월 가오신유통 지분 36.16%를 획득한 바 있는데 현 최대 주주인 프랑스인 창업주 일가 측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게 된다.
가오신유통 산하에는 다룬파(DRF-MART)와 어우샹(歐尙) 두 개의 마트 브랜드가 있다.
두 브랜드의 중국 내 매장은 총 481곳에 달한다.
가오신유통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와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자사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생태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역의 다룬파와 어우샹 매장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도 중국의 허마셴성 매장 근처에 사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선과 고기, 야채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곧바로 집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데 다룬파와 어우샹 마트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다.
/연합뉴스

알리바바는 19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80억 홍콩달러(약 4조1천억원)를 투입해 프랑스계 유통업체 오샹의 중국 법인인 가오신(高鑫)유통 지분을 77.02%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11월 가오신유통 지분 36.16%를 획득한 바 있는데 현 최대 주주인 프랑스인 창업주 일가 측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게 된다.
가오신유통 산하에는 다룬파(DRF-MART)와 어우샹(歐尙) 두 개의 마트 브랜드가 있다.
두 브랜드의 중국 내 매장은 총 481곳에 달한다.
가오신유통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와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자사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생태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역의 다룬파와 어우샹 매장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도 중국의 허마셴성 매장 근처에 사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선과 고기, 야채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곧바로 집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데 다룬파와 어우샹 마트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