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국적의 20대 유학생 강원 고성서 코로나19 확진
남수단에서 입국한 20대 유학생이 19일 강원 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동대학교 유학생인 남수단 국적 A(21)씨는 지난 16일 늦은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셔틀버스로 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7일 1차 검사에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A씨는 18일 재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들어온 유학생 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경기 안산시 생활치료센터에 병상을 확보하고 A씨를 20일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오후까지 도내 확진자는 총 24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