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투자 한남대 "수익 8천여만원 얻고 투자금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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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건축기금 21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해 3천308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어 9월까지 같은 자금 21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재투자한 결과 4천771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총 8천79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투자금 전액을 회수해 손실이 전혀 없었다는 게 한남대 설명이다.
한남대는 "운영 기간 수익률은 연 3.02∼3.23%였다"며 "투자자로 한남대가 언급돼 오해와 우려가 없도록 설명해 드린다"고 말했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날 한남대 등 사립대와 기업 등이 포함된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일부가 투자금을 상당 부분 돌려받지 못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