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강경젓갈축제' 성료…누적 조회 수 130만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충남 논산 강경젓갈축제가 100만명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19일 충남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열린 강경젓갈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온택트' 방식을 도입, 실시간 방송 형식의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시는 랜선 개막식 외에 14개 방송 콘텐츠를 송출했으며, 200여개 동영상을 게시해 전국 랜선 관람객들에게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를 끈 '강경맛깔젓TV' 유튜브 채널과 SNS 등 시청자 수는 16만명에 이르렀으며 누적 조회 수도 130만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젓갈특가 홍보판매전'에는 2만4천여명이 접속했다.

프로그램의 하나인 '젓갈김치담그기'는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체험 키트를 판매한 결과 김치키트 1천5백개, 양념젓갈 3백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 강경젓갈축제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더 많은 관람객에게 강경젓갈과 논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처음 진행된 온택트 강경젓갈 축제에 큰 우려가 있었으나 전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에 온택트 형식을 도입해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