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자녀 걱정하지 마세요'…전주 돌봄센터 5곳 11월 운영
전북 전주시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을 대신해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줄 '다 함께 돌봄센터' 5곳을 11월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19일 이들 돌봄센터를 운영할 5개 기관과 민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수탁자로 선정된 대한성공회 유지재단과 글로컬 인재교육원, (사)한국문화예술교육연구원, 전주기독교청년회 YMCA, 사회적협동조합 키움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약속했다.

이 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이용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숙제·독서 지도, 학습 및 놀이 활동, 아동 및 학부모 상담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센터가 설치된 곳은 호반베르디움 더 클래스 3차(혁신동), 골든팰리스휴먼시아(효자4동), LH 세븐 팰리스(효자4동), 삼천 주공4·5단지(삼천3동), 하가 제일 오투그란테(덕진동) 등이다.

11월 1일부터 이들 5곳의 돌봄센터가 운영되면 전주 지역의 돌봄센터는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올해 5곳에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도 8곳씩 돌봄센터를 확충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점차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