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키 시즌 개막…바시노, 알파인 여자 대회전 우승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가 20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바시노는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죌덴에서 열린 2020-2021 FIS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9초 69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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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2분 19초 83을 불과 0.14초 차로 따돌렸다.

바시노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FIS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3위는 2분 20초 82를 기록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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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 없이 진행됐다.

2016-2017시즌부터 3년 연속 FIS 알파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허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리뇨네가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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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은 2021년 3월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