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증설 협의기구는 경주시, 시의회, 산업통상자원부, 주민대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14명으로 구성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협의기구는 맥스터 증설의 원활한 추진, 지역 수용성 제고, 지원방안 마련 등을 논의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8월 20일 국무총리 주재 1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맥스터 증설에 찬성한 시민 공론화 결과에 따라 맥스터 증설을 확정하고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같은 달 31일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사에 착수해 2022년 3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맥스터는 원전에서 사용한 연료를 임시로 저장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월성원전 맥스터 용량 16만8천다발 가운데 95.36%가 다 쓴 핵연료로 채워져 2022년 3월 즈음에 완전히 포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의견 수렴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조속히 치유해 화합과 안정 분위기 속에서 상생발전 길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