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수온 하강 영향…회남·추동수역도 관심
대청호 문의수역 조류경보 '경계→관심' 하향
금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2시를 기해 대청호 문의수역의 조류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췄다.

지난 7일 3만1천780개였던 문의수역의 물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2일 6천604개, 15일 3천966개로 급격히 감소했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수온이 내려가면서 남조류 세포가 줄어든 것으로 금강환경청은 분석했다.

지난 12일 기준 회남수역과 추동수역의 물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2천828개와 4천798개로 집계됐다.

두 수역 모두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조류 증식 우려가 낮은 겨울까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