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직 의원(무소속·전주을)에 따르면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모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태권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4월 무주군에 둥지를 틀었다.
무주군은 태권도진흥재단에 연간 4억원씩, 6년간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태권도 명인관' 건립에 15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 의원은 "태권도진흥재단 개원 당시 무주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재단 측은 상생 프로그램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효율적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국관광공사의 예를 들면서 "태권도진흥재단 역시 구체적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무주군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