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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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9.30∼10.4) 기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32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11일이 된 지난 15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총 16건에 3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추석 연휴 기간 있었던 가족·지인 모임 관련 사례가 8건, 총확진자 수는 13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중이용시설 3건 34명, 의료기관 관련 2건 114명, 군부대 관련 2건 43명, 기타 1건 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가장 많은 1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족·지인 모임 관련 사례의 경우, 주로 가족 간 식사 모임이나 지인 간 주점 모임 등을 통해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현재까지는 (확진자 증가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가족 모임과 지인 모임을 통해 환자 발생이 다소 증가한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음식점 관리자는 주기적 환기 및 공용물품 소독, 이용자는 음식점 내 대화 자제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