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앞두고 입국 막혔던 영진전문대 졸업생 속속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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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명 차례로 일본행…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합의 영향
일찌감치 일본 기업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현지에 가지 못해 애를 태웠던 영진전문대 졸업생 100여명이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길에 오른다.
1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현지 기업 채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은 모두 170명이다.
당초 이들은 지난 4월께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막으면서 정식 입사는 미뤄져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한·일 정부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하면서 이 대학 졸업생의 일본 현지 취업이 6개월여만에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일본 인터넷 장비 개발·설치·유지보수 업체인 파이버게이트 채용시험에 합격한 황성웅(25·ICT반도체전자계열 졸업)씨는 "코로나19로 일본 입국이 무기한 연기돼 불안했지만, 회사 배려로 온라인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소프트뱅크 입사를 앞둔 박언채(26·컴퓨터정보계열 졸업)씨는 "입사 전까지 전공 실력이 줄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도왔다"며 "일본 취업을 넘어 실리콘밸리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합의로 졸업생 일본 취업에 숨통이 트였다"며 "많은 학생이 일본 현지에 취업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현지 기업 채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은 모두 170명이다.
당초 이들은 지난 4월께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막으면서 정식 입사는 미뤄져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한·일 정부가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하면서 이 대학 졸업생의 일본 현지 취업이 6개월여만에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일본 인터넷 장비 개발·설치·유지보수 업체인 파이버게이트 채용시험에 합격한 황성웅(25·ICT반도체전자계열 졸업)씨는 "코로나19로 일본 입국이 무기한 연기돼 불안했지만, 회사 배려로 온라인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소프트뱅크 입사를 앞둔 박언채(26·컴퓨터정보계열 졸업)씨는 "입사 전까지 전공 실력이 줄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도왔다"며 "일본 취업을 넘어 실리콘밸리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합의로 졸업생 일본 취업에 숨통이 트였다"며 "많은 학생이 일본 현지에 취업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