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명동' 신갈오거리 갈내마을 도시재생사업 '3전4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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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 선정되면 484억 들여 옛 명성 부활 추진
1980∼90년대 '용인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번화했으나 지금은 쇠퇴기를 맞은 경기 용인시 신갈오거리 갈내마을이 도시재생사업에 '3전 4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기흥구 신갈로58번길 갈내마을(21만㎡)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로 쇠퇴하는 옛 도심에 새 도시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갈내마을로 불리는 신갈오거리 지역은 1980∼90년대만 해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인접하고 국도 42호선이 통과하는 용인시 진입의 관문이자 행정·경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2003년 기흥읍사무소가 기흥구청으로 승격돼 현재의 구갈동으로 이전하면서 상권도 함께 이동하는 바람에 당시 4천여명이던 마을 인구가 지금은 3천여명으로 줄었다.
이후 상가가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주거와 상업이 공존하던 갈내마을은 현재 낡은 주택이 주를 이루는 낙후한 옛 도심의 모습만 남아있다.
갈내마을의 주택과 상가 966개 가운데 568개(58.7%)가 지은 지 20년 이상 오래된 건물이다.
또 신갈동을 관통하는 국도 42호선의 역할을 새로 생긴 중부대로가 대신하고 2018년 11월 신갈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의 요지였던 신갈오거리가 지금은 통과지로 전락할 우려가 커졌다.
한때 용인의 랜드마크였던 신갈오거리의 쇠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용인시는 지역 내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나 번번이 탈락했다.
이에 탈락이유로 지적됐던 도시재생사업 추진 행정협의회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축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 네 번째 도전장을 냈다.
시는 '상권이 회복하고, 주거가 좋아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갈내마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마을 방문자를 위한 마을 공용 주차장 확보, 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와 연계한 뮤지엄 거리 조성, 신갈오거리 골목축제 개최 등을 통해 무너진 상권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집수리 지원으로 낡은 주택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을 만든다는 계획도 담았다.
또 지역상생센터를 만들고 공유부엌을 활용해 공동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사업비 484억원은 공모에 선정될 경우 받게 될 국·도비 200억원을 비롯해 시비 29억원, 공기업 투자 및 기금 255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이달 중으로 사업 평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낙후한 생활환경과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주민 모두가 교류하고 참여하는 활기찬 신갈오거리 갈내마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980∼90년대 '용인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번화했으나 지금은 쇠퇴기를 맞은 경기 용인시 신갈오거리 갈내마을이 도시재생사업에 '3전 4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로 쇠퇴하는 옛 도심에 새 도시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갈내마을로 불리는 신갈오거리 지역은 1980∼90년대만 해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인접하고 국도 42호선이 통과하는 용인시 진입의 관문이자 행정·경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2003년 기흥읍사무소가 기흥구청으로 승격돼 현재의 구갈동으로 이전하면서 상권도 함께 이동하는 바람에 당시 4천여명이던 마을 인구가 지금은 3천여명으로 줄었다.
이후 상가가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주거와 상업이 공존하던 갈내마을은 현재 낡은 주택이 주를 이루는 낙후한 옛 도심의 모습만 남아있다.
갈내마을의 주택과 상가 966개 가운데 568개(58.7%)가 지은 지 20년 이상 오래된 건물이다.
또 신갈동을 관통하는 국도 42호선의 역할을 새로 생긴 중부대로가 대신하고 2018년 11월 신갈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의 요지였던 신갈오거리가 지금은 통과지로 전락할 우려가 커졌다.
한때 용인의 랜드마크였던 신갈오거리의 쇠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용인시는 지역 내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나 번번이 탈락했다.
이에 탈락이유로 지적됐던 도시재생사업 추진 행정협의회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축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 네 번째 도전장을 냈다.
시는 '상권이 회복하고, 주거가 좋아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갈내마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마을 방문자를 위한 마을 공용 주차장 확보, 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와 연계한 뮤지엄 거리 조성, 신갈오거리 골목축제 개최 등을 통해 무너진 상권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상생센터를 만들고 공유부엌을 활용해 공동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사업비 484억원은 공모에 선정될 경우 받게 될 국·도비 200억원을 비롯해 시비 29억원, 공기업 투자 및 기금 255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이달 중으로 사업 평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낙후한 생활환경과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주민 모두가 교류하고 참여하는 활기찬 신갈오거리 갈내마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