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력소' 대구·경북 로컬 크리에이터 추가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소재 삼아 창의성과 혁신으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기반제조·로컬푸드·지역가치·지역특화관광·거점브랜드·자연친화활동·디지털문화체험 등 7개 분야 총 16개 과제다.

지역기반제조 분야는 대구약령시 한약재로 만든 한방 방향제, 산약(마) 특구도시 안동 참마를 활용한 하회탈 마스크팩 등이 선정됐다.

로컬푸드 분야는 영덕 성게알 등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과제가 선정됐고 지역가치 분야는 칠곡군 어르신 사투리를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 웹툰 개발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거점브랜드 분야에서 김천역 주변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해 복합예술공간으로 구축하는 과제가 선정되는 등 대구 7개, 경북 9개 과제가 추가됐다.

올해 상반기에 대구 8개, 경북 9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각 과제를 맡은 로컬 크리에이터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으며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투자, 판로 개척 등 사업확장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창의성과 지역 특성을 융합해 지역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사회에서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