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순찰차 카메라 영상 관제시스템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순찰차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통해 112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한다.
경찰은 18억1천3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등 6개 지방경찰청의 17개 경찰서 순찰차에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춘 뒤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출동한 경찰이 무전 등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했기 때문에 112 상황실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장 경찰관과 상황실 지휘관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신속한 초동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