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19 방역 준수해 전시 운영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주변 가을국화로 물들인다
경남 양산시는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2020 양산국화전시'를 오는 24일부터 3주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 통도사 일대에서 열린다.

전시는 통도사 관내와 산문 주차장과 100여m 떨어진 신평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시되는 국화는 모두 3만2천점이다.

지난해 양산 물금읍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시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전시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지만 행사 취소가 근본 대책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이번 전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신종 코로나19 발생 전 통도사와 협약했다.

지난해에는 40만명이 다녀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