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인구 주택 총조사…12만 가구 대상
광주시는 국가 기본 통계이자 각종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0 인구주택 총조사(인구 센서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인구 주택 총조사는 1925년부터 5년마다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전체 가구가 아닌 20%(광주 12만 가구)만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1월 1일 기준 광주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이다.

기간은 11월 18일까지이며, 이번 달은 인터넷과 모바일 조사를, 나머지 기간에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 조사를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 방식을 기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까지 확대했다.

대상 가구는 사전에 발송된 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 기능도 확충했다.

조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사한다.

방문 조사 기간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인구, 가구, 주택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