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통영 수우도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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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6시 기준…맑은 날 속 태풍 '찬홈' 통과 영향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경남 통영 수우도에 이르는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적조주의보는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0개체 이상일 때 내려진다.
코클로디니움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어류의 집단 폐사를 초래할 수 있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은 지난달 중순 이후 맑은 날씨가 계속됐고 수온이 23℃ 내외로 유지됐다.
여기에 최근 제14호 태풍 '찬홈'이 일본 부근을 통과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태풍의 작용으로 표층수와 저층수가 섞이면서 코클로디니움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해수부는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예찰·예보를 강화해왔다.
이날 남해도 상주면·미조면·삼동면에 걸쳐 적조생물이 70∼300개체/㎖ 밀도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적조가 발생한 남해군을 포함해 전남 여수 돌산부터 경남 통영 수우도 해역에 걸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주변 양식장에 산소발생기를 가동하고 사료 공급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등의 방식으로 방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4호 태풍 찬홈은 한국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제주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등에 10일 오전 비를 뿌리는 등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찬홈은 11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나 12일 오후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

적조주의보는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0개체 이상일 때 내려진다.
코클로디니움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어류의 집단 폐사를 초래할 수 있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은 지난달 중순 이후 맑은 날씨가 계속됐고 수온이 23℃ 내외로 유지됐다.
여기에 최근 제14호 태풍 '찬홈'이 일본 부근을 통과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태풍의 작용으로 표층수와 저층수가 섞이면서 코클로디니움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해수부는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예찰·예보를 강화해왔다.
이날 남해도 상주면·미조면·삼동면에 걸쳐 적조생물이 70∼300개체/㎖ 밀도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적조가 발생한 남해군을 포함해 전남 여수 돌산부터 경남 통영 수우도 해역에 걸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주변 양식장에 산소발생기를 가동하고 사료 공급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등의 방식으로 방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4호 태풍 찬홈은 한국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제주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등에 10일 오전 비를 뿌리는 등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찬홈은 11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나 12일 오후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