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도에도 세종학당 들어서…한글날 맞춰 개원
남미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센터인 세종학당이 들어섰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한글날인 9일(현지시간) 국립 센트랄대 내에 키토 세종학당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키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며, 센트랄대는 올해로 개교 400주년을 맞는 에콰도르 명문대다.

에콰도르의 세종학당은 지난 2018년 경제도시 과야킬에 개원한 세종학당에 이어 두 번째다.

대사관은 키토 한류 팬들의 요청으로 키토 세종학당의 문을 열게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수강신청 15분 만에 정원 90명이 다 찼다고 전했다.

3개 반의 첫 수강생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모여 개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에콰도르 수도에도 세종학당 들어서…한글날 맞춰 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