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차 시장 성장에 BMW 3분기 中판매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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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터넷 경제 매체 신랑(新浪)재경에 따르면 BMW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판매 증가율은 세계 전체 판매 증가율 9.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된 중국 부유층들은 중국 안에서 다양한 사치재 소비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 덕분에 중국 고급 차 시장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무라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고급 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1∼8월 고급 차의 시장 점유율도 작년의 11%에서 14%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중국 전체 자동차 업계도 최근 회복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70만3천대로 작년 동월보다 8.9% 증가했다.
8월 증가율은 2018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1∼8월 승용차 판매량은 여전히 작년 동기보다 15.2% 감소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