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 확정사업 아냐…오해 있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인중개사가 필요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확정 사업이 아니라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의 경우 이미 확정된 것이 아니다.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공모를 거쳐서 과제를 선정해야 하는데 아마 예시로 나온 몇가지 과제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초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인 지능형(AI) 정부 구축 사업 중 블록체인 활용 실증 사업을 든 바 있다.

이때 예시로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가 제시된 바 있다.

공인중개사들은 최근 이와 관련해 결사 반대 의지를 표명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