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70대 서울 주민 확진…감염 경로 조사 중
경기도 부천시는 서울 구로구 주민 A(70대·여)씨가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기침과 오한 증상을 보여 전날 소사본동 소사보건소 민원실을 방문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감염 확산을 우려해 소사보건소 민원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보건소 민원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한 뒤 감염 우려가 없으면 내일 오전 9시께 민원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36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