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특별상점' 개장
서울시는 김포공항에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생산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특별상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에 69㎡ 규모로 입점한 이 매장은 지난 5월부터 의류·패션잡화·화장품 등 제품을 시범 판매해 첫 달에 497만원, 3개월 후인 8월에는 1천32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매장에는 상품정보 확인과 결제를 비접촉 터치스크린 방식의 '언터치 키오스크'가 설치돼있다.

상품을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스크린에 제품설명과 가격정보 등이 나타나고, 구매를 원하면 이 기기에서 결제하면 된다.

김포공항에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특별상점' 개장
이 상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공항공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8일 오후 2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판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매장에 판매 수수료 인하와 각종 공과금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향후 전국 공항에 매장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관련 기업들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경영될 수 있도록 자원 연계, 판로 발굴, 홍보 등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