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용의자 잡고 보니 "나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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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를 위조지폐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특정해 붙잡았지만, 혐의를 부인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의 한 만화방에서 손님이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주고 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근 A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컬러 프린트로 복사해 오린 조잡한 형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용 근로자 대기소에서 누군가 준 돈을 위조지폐인 줄 모르고 사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위조지폐를 건넨 이를 추적·검거해 위조지폐 제작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