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원격수업 본격화…인천 교사들 "기자재 가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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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학교 529곳에 관련 예산 56억원 지원
인천 지역 교사들이 본격적인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기자재 지원을 꼽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524곳(460곳 응답)에 쌍방향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설문한 결과 70.3%에 달하는 323곳이 '기자재 마련'이라고 답변했다고 5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무선 인터넷 구축(32.4%)이 필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콘텐츠 공유(18.5%), 원격수업 플랫폼 기능 개선(17.3%). 학생 정보기기 추가 지원(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위한 지원 방식으로는 학교별로 예산을 교부한 뒤 자체 구매하게 해 달라는 답변이 71.8%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시교육청 일괄 구매 26.3%, 기타 1.9%였다.
지원이나 구입을 원하는 품목은 웹캠(64.7%),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57.9%), 마이크(56.2%), 듀얼 모니터(47.4%)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9곳에 쌍방향 원격수업 예산 5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급별 예산은 42만원으로 웹캠, 거치대, 마이크, 판서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30명가량으로 꾸려진 원격수업 지원단은 수업 가이드라인과 연수 자료를 교사들에게 배포하고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문 조사는 1학기 때 상황을 근거로 이뤄져 지금과는 내용이 좀 다를 수 있다"며 "2학기에는 각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이달 11일까지 유·초·중 등교 인원은 전교생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라는 교육부 안내에 따라 대면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12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교육부가 새로운 등교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524곳(460곳 응답)에 쌍방향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설문한 결과 70.3%에 달하는 323곳이 '기자재 마련'이라고 답변했다고 5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무선 인터넷 구축(32.4%)이 필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콘텐츠 공유(18.5%), 원격수업 플랫폼 기능 개선(17.3%). 학생 정보기기 추가 지원(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위한 지원 방식으로는 학교별로 예산을 교부한 뒤 자체 구매하게 해 달라는 답변이 71.8%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시교육청 일괄 구매 26.3%, 기타 1.9%였다.
지원이나 구입을 원하는 품목은 웹캠(64.7%),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57.9%), 마이크(56.2%), 듀얼 모니터(47.4%)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9곳에 쌍방향 원격수업 예산 5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급별 예산은 42만원으로 웹캠, 거치대, 마이크, 판서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30명가량으로 꾸려진 원격수업 지원단은 수업 가이드라인과 연수 자료를 교사들에게 배포하고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문 조사는 1학기 때 상황을 근거로 이뤄져 지금과는 내용이 좀 다를 수 있다"며 "2학기에는 각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이달 11일까지 유·초·중 등교 인원은 전교생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라는 교육부 안내에 따라 대면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12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교육부가 새로운 등교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