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꿈을 짓는다'…경남 청년주택 공모사업 사천·고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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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청년주택 정책에 대한 도민과 시·군 관심을 높이고, 지역·유형별 맞춤형 청년주택 선도모델을 발굴하려고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총 2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천시 용강동 청년주택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맞춤형 청년 주택을 신축한다.
도시재생사업인 청년문화 에비뉴 사업과 연계해 청년 정착을 돕고 지역 활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의 맞춤 주거공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동체 공간 등을 조성하며, 총 16억원(도비 8억원, 시비 8억원)이 투입된다.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과 즐길 거리를 늘려 청년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
유휴 공공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주변 폐가 등을 정비하는 비용으로 총 4억원(도비 2억원, 군비 2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청년 주택 공모사업은 경남도 총괄·공공건축가와 청년 네트워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청년·신혼부부층의 맞춤형 주거 지원 강화를 위한 '경남 맞춤형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방안'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맞춤형 청년 주택사업의 하나로 올해 4월 창원 반지동에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를 공급했고, 김해지역에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거북이집 2호'를 추진 중이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맞춤형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돌아오고 머무는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협업해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