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카페 집단감염 최소 3명…서울 신규확진 사흘째 10명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15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26명으로 늘었다가 다음날 16명으로 감소한 뒤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했다.

5일 확진자 수(15명)를 전일 검사 건수(1천970건)로 나눈 확진 비율은 0.8%로,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율(1.3%)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새로운 전파 사례로 '서초구 소재 카페'와 '동작구 부동산회사'가 서울시 집계에 분류됐다.

서초구 카페 관련해서는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3명(이하 서울 기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부동산회사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1명(누적 5명),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1명(누적 47명), 관악구 지인모임 관련 1명(누적 13명)이 각각 늘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를 포함한 '기타' 경로 감염이 3명(누적 2천789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가 4명(누적 937명)이다.

6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천410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61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6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천584명이다.

서초구 카페 집단감염 최소 3명…서울 신규확진 사흘째 10명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