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아들 차로 서울→임실 이동한 80대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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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북 지역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전날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임실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그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중랑구 192번째 확진자인 아들 집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내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했다.
A씨는 5일 서울에서 임실까지 아들의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고 임실 지역 내과와 약국, 친척 자택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척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11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A씨가 방문한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KF94 마스크와 의료용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