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월미도에 세계문자박물관·해양박물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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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시에 따르면 문자박물관은 인류 문자의 보존과 확산을 위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모든 세계 문자 자료를 전시한다.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자를 수집, 전시, 연구,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안에 있는 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만5650㎡) 규모로 들어선다. 국비 565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상정고금예문과 팔만대장경을 간행·조판하고, 박두성 선생이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제하는 등 인천은 문자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