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대전시에 성금 5천만원 기탁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황인범(24)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써달라며 대전시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을 대신해 이날 매니저인 형 인혁 씨가 대전시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황인범은 K리그2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해 1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이어 올해 8월 14일 루빈 카잔과 3년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루빈 카잔은 2008년과 2009년 러시아 1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도 여러 번 출전한 강호다.

이날 유성관광(컨트리클럽)도 코로나19 예방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368만원을 대전시에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