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시즌2'…작품 77편 7∼31일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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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31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무주산골영화관에서 77편의 국내외 작품을 재상영한다.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 형식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고통받은 무주 군민을 위한 상영회 형식이다.
올해 영화제 대상작 '남매의 여름'과 인기를 끈 '기생충 흑백판', '그녀들을 도와줘', '고흐, 영원의 문에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관 전체 좌석의 절반만 운영하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명부 수기 작성이 병행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설명하고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 키트를 제공한다.
상영 시간표 및 예매 안내사항 등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화제 상영작을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던 관객들에게 안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8∼9월 무주와 서울에서 열려던 오프라인 상영회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