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홍남기 "우리 상황에 맞는 재정준칙 도입…위기 땐 적용 제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정 책임성·지속가능성 '두마리 토끼' 잡는 노력할 것"
    홍남기 "우리 상황에 맞는 재정준칙 도입…위기 땐 적용 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통상 재정건전성이 합리적으로 확보, 견지되도록 재정준칙을 마련하되 심각한 국가적 재난·위기 시 재정 역할이 제약받지 않도록 한다는 기조하에 검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준칙 도입방안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도 우리 상황에 맞게 재정준칙을 도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채무와 수지 변수를 활용하되, 우리 재정여건과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해 채무와 수지 준칙을 결합한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한다"고 했다.

    그는 "재정준칙은 재정건전성 확보 측면에서 엄격하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처럼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나 심각한 경제 위기 등으로 재정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을 때 준칙이 제약 요인이나 걸림돌이 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준칙의 엄격한 적용 전제하에 일정한 경우 그 적용을 제한하는 보강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나 경제 위기 때는 준칙 적용을 배제하고 경기 둔화 때는 완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재정준칙 도입 시기를 2025회계연도로 정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선 "2024년까지 1단계 기간은 재정준칙 적용이 시작되지 않으나 적용 시점에서 제대로 준수되도록 사실상 재정준칙 취지와 관리 노력이 수행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2단계는 재정준칙이 본격 적용되는 시기로 2025회계연도부터 재정준칙이 실적용 되도록 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준비작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재정 운용과 관련해 재정 책임성도 다하고 재정 지속가능성도 확보하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을 최선을 다해 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건전성과 재정 지속가능성은 재정준칙 산식이 있다고 모두 해결되는 게 아니다"며 "정부의 끊임없는 재정 효율화 및 재정관리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은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로서 늘 국민 곁에서, 국가 경제 옆에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그러면서도 재정 여력을 탄탄하게 축적해 미래세대에게 든든한 재정을 물려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버핏,"여전히 투자결정 관여,현재 美증시 흥분할 수준 못돼"

      워런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았다면서 지금 시장 상황이 아니면 더 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 워런 버핏은 CNBC의 인터뷰 프로그램 ‘스쿼크박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서 올해초 물러났지만 “회장으로서 버크셔의 투자 결정에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주 작은” 새 물건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일본 보험회사인 도쿄마린에 투자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버핏은 여전히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장 전에 버크셔의 금융 자산 담당 이사인 마크 밀러드에게 전화해 시장 상황을 논의하는 것이 자신의 일과라고 설명했다. 밀러드의 사무실은 자신의 사무실과 약 6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가 이러한 대화를 바탕으로 거래를 실행한다고 언급했다. 버핏은 또 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이 큰 일이 아니며 현재 상황은 과거에 주요 매수 기회를 창출했던 진짜 폭락 시점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그는 ″내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로 시장이 50% 이상 하락한 적이 세 번이나 있었다”면서 “(현재)이 상황은 결코 흥분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 미국 증시가 매수할 만큼 매력적으로 하락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주간 국채 경매에서 170억 달러(약 26조원) 상당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작년말 기준 3700억 달러 이상의

    2. 2

      중동 분쟁속 중국 3월 공장활동 올해 첫 확장세

      중동 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서 중국의 3월 공장 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다. 한국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이란 전쟁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년반 지속된 중국의 디플레이션 사이클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지난 달 49에서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에상한 추정치는 50.1로 경기 성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은 중국 당국의 재정 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 두 달간의 위축에서 벗어났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3월 첫 3주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 공장들의 원자재 및 생산 비용(투입가격 구성요소)은 2022년 이후 약 4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특히 원유나 석유 파생 제품,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중국 공장들은 비용 상승 압박을 언급했다.  그러나 비용 상승 속도보다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감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동 전쟁에도 중국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의 막대한 전략적 석유 비축량과 전기차 확대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에너지 정책이 지금까지 중동 전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3. 3

      그리스선박,네 번째 호르무즈 통과…한국선박은 언제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해협 통과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우호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외에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가 이란과 합의했거나 협의중이며 그리스 선박도 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에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개별 국가들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스 국적의 선박 한 채가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그리스 선박은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번으로 네 번째 이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페르시아만에서 추적 시스템을 꺼놓았던 수에즈막스급 범선 폴라 호가 전 날 자동식별시스템(AIS)에 다시 포착됐다. 이 선박이 포착된 곳은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의 해상 회랑 인근으로 이 배는 인도양 동부 해역을 항해 중이다. 이 유조선이 인도양에서 추적됐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건넜다는 것을 의미한다.정보 분석 회사인 크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 유조선은 태국으로 향하고 있다.폴라호는 그리스의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선박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이후 트랜스폰더를 끈 채로 통과한 네 번째 선박이다. 이 회사는 이달 초에도 유조선 선롱호, 스미르니호, 마라티호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성공했다. 한국 대산항구로 향하던 유조선 두 척도 3월초 전쟁 초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들어온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소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