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안성이 5일과 6일 프리 오픈을 거쳐 7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 미국 터브먼사가 공동 출자했다. 서울 경기 수도권이 아닌 곳에 스타필드가 생긴 건 처음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은 24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방역관리를 위해 추석 연휴 이후 개점하기로 결정했다. 연휴에 방문객들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다만 스타필드 안성 내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25일 먼저 오픈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외부 야외 공간과 비대면 온라인 프로모션 등 고객들이 줄을 서거나 모이지 않고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공간 중 하나는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다. 스타 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반려동물과 뛰어놀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는 ‘펫파크’와 친환경 습지 주변의 ‘산책로’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형 예술작품들도 곳곳에 배치돼 있다.
키즈 및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더욱 강화됐다.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는 3000평 규모로 마련됐다. 고급 찜 공간인 ‘파동석룸’, 핀란드식 증기욕 로울리와 전통 한국식 불가마를 결합한 ‘로울리 불가마’,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열대 해수어를 감상할 수 있는 ‘피쉬룸’ 등이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인 ‘키즈 스플래쉬’, 농구·배구와 실내 클라이밍 등 30여 종의 스포츠 콘텐츠가 모인 ‘스포츠몬스터’도 입점해 있다.
식음(F&B) 시설은 고메스트리트와 시티마켓, 잇토피아 등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만들어졌다. ‘랍스터바’, ‘낙원테산도’, ‘비파티세리’ 등 SNS상에서 핫한 70여 의 맛집들이 모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